지난 토요일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중인 전시회를 보고 왔다. '카라바조'는 처음 듣는 작가였는데, 기대감을 위해서 따로 찾아보지 않고 가기로 했다. 토요일 저녁 5시 기준으로 줄이 따로 있지는 않아서 바로 매표소로 가서 발권을 해서 들어갔다. 들어가면 창문에서 노을빛이 들어오는 방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사진 스팟으로 아주 좋은 곳이였고 그 옆에는 아래의 문구가 쓰여져 있었다. '마치 검정으로 도배된 방안으로 단 하나의 창문을 통해서 빛이 유입되는 것 같았다.'라는 문구를 제대로 표현한 방이라고 할 수 있었다. 또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작품인데, 기억이 잘 안나지만 명암 대비를 통한 극적인 연출을 표현한 이 작품처럼전시장을 연출했다고 쓰여있었다. 그림들은 대체로 종교적인 분위기였는데, 전시장에 울려퍼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