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언레인저 슈케어를 하기로 했다.
8111인지 8114인지도 까먹을정도로 오래신었는데
그동안 슈케어를 단 한번도 해주지 않았다.
(핑계아닌 핑계를 대자면 아이언 레인저는 막신어아 이쁘다고 했어...)
신발 앞코를 보면 정말로 막신은 태가 보인다...
미안해 워커야...
일단 슈케어를 하려면 용품이 필요하다.
좀 찾아보니까 돈모브러쉬, 말털브러쉬, 융(양말), 크림
요종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사실 예전에 슈케어 용품을 찾아보던 중에
사피르코리아에서 슈케어 박스세트가 할인하길래
잽사게 사놨었다.
구성품으로는 아래와 같다.
슈케어 박스 x1
왁스 슈크림 x1
폴리시 왁스 x1
레더 로션 x1
약솔 브러시 x1
말털 브러시 x1
광택용 융 3pcs
슈케어는
신발끈 풀기 -> 말털 브러시로 먼지 제거 -> 레더 로션 바르기
-> 5분 건조후 융으로 닦기
-> 솔이나 융에 슈크림 묻혀서 바르기
순서로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신발끈 풀기부터 했다.
신발끈이야 뭐 후딱 풀었는데 사진으론 깨끗해 보이지만
사실상 굉장히 더러워서 신발끈도 한번 바꾸던가
케어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신발끈을 다 풀고 말털 브러시로 먼지를 털어냈다.
털어내고 나니 신발이 조금이나마 깨끗해진 기분이 들었다.
먼지를 털어내고 레더 로션을 얇게 펴발라주었다.
처음 발라봐서 그런건가 생각했던되로는 되지 않았다.
여기까지가 기본 레더 케어 방법이다.
친구 말로는 여기까지해도 되는데 나는 지금까지
한번도 슈케어를 해주지 않아서
추가로 슈크림 작업까지 하였다.
융으로 레더 크림을 닦아낸 뒤 슈크림을 융에 묻혀서 넓고 얇게 발라주었다.
이게 생각보다 안펴져서 정말 조금 바르고 최대한 넓게 발라주었다.
(잘 안펴지는 곳은 뭉쳐있어서 그냥 닦아내었다.)
그리고 마무리로 광택용 융을 이용해 광을 내주었다.
(찍다보니 직접 슈케어한 사진이 없네...)
이렇게 슈케어가 끝나고
광을 내준 슈케어 용품을 정리한 뒤 워커를 보니까
정말로 깨끗해진게 눈에 보였다!
예전에 아무것도 모르고 산 뒤에 막 신어서 얼룩도 묻고 얼마 신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워커를 매우매우 많이 신고 있다.
그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잘 신고 깨끗이 관리하라고 했겠지만,
그래도 애지중지 한 것 보단 이렇게 막 신은게
마음도 편하고 내 라이프 방식이 잘 담긴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기보단 오히려 뿌듯한 느낌이다.
지금부터라도 잘 신고 에이징도 잘하면 되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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